난임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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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일기 (2)] 우리가 난임이었음을 깨닫는데 걸린 시간끄적끄적 2020. 6. 4. 22:08
우리 부부는 2015년에 결혼을 했다. 둘다 30대 초반이었고, 아이를 가지기에 이른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많이 늦은 것 같지도 않은 나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곧바로 아이를 가지기를 원했으나 와이프는 조금 시간을 가지기를 원했었다. 한두번 의견충돌이 있었고, 와이프의 의사 외에도 몇가지 일이 있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임신을 1~2년 정도 미루게 되었다. 1~2년 정도 시간이 지난 이후에, 나이도 조금 더 들었다고 느꼈고 아이를 더 미루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해서 아이를 가지기로 결정을 했다. 미루는 동안은 피임에 한번이라도 실패하면 아이가 생길까 걱정아닌 걱정도 했었는데, 막상 아이를 가지기로 하고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다. 처음에는 피임을 하지 않는 정도에서 노력을 하다가, 누가 배란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