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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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리프레시 휴가 (2), 출발 및 꾸따 (2019/1)여기저기 여행기 2019. 2. 3. 18:19
이번 발리행 비행기는 여행 보름 쯤 전에 예약했는데, 우기라 그런지 비행기 표는 넉넉히 있었다. 다만 대한항공이나 가루다인도네시아 같은 직항 표는 대략 90만원 선 부터 있는 것 같고, 기타 저가항공사들은 싸게는 30만원대도 있었지만 대부분 경유시간이 9시간 이상인 난해한 일정으로 나와 있었다. 일정이 조금 길다 보니 이동에 시간을 조금 더 써도 되겠다 싶어서, 경유 편 중에 경유 시간이 짧은 녀석으로 찾아서 나온 표는 동방항공 것이 있었다. 동방항공은 예전 빠리 갈때에 한번 탄 적이 있었는데, 그날 푸동 공항 안개로 비행기도 인천에서 2시간쯤 늦게 떴고 그나마도 푸동에 착륙을 못해서 홍차오 공항으로 내린 후, 임시 비자를 받아 공항 밖으로 나온 후 항공사 봉고차로 미친듯이 달려서 겨우겨우 연결편을 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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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리프레시 휴가 (1), 계획 (2019/1 ~ 2019/2)여기저기 여행기 2019. 2. 2. 23:44
작년 연말, 12월 초는 한참 연차 마무리로 정신이 없을 때이기도 했지만, 사실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2019년도 부터 리프레시 휴가를 한달정도 쓸 수 있다는 것을. 일을 한지 10년 쯤 되었고 또 5년마다 돌아오는 리프레시 휴가제도가 생긴지도 얼추 5년쯤 되었으려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찾아보니 한달 후 부터 쓸수 있다고 나왔던 것이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쯤의 회사 생활을 굳이 돌아볼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요 몇년간의 생활만 돌아보면, 일년에 한두번 정도 휴가를 가기는 했지만 대부분은 3박에서 길면 5박 정도의 길다면 길지만 공항까지 가고 비행기 타고 가는 시간에 비하면 그래도 조금은 아쉬운 기간의 휴가밖에 즐기지 못했던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또 대부분의 시간을 와이프와 함께 있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