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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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일기 (1)] 기록의 시작끄적끄적 2020. 1. 7. 17:10
다 자랐다고 생각해도 어른들의 걱정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어찌어찌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 나면 많이들 듣는 이야기가 있다. '결혼은 언제 할 꺼니?' 결혼을 하고 나면 또 많이들 듣는 이야기가 달라지게 된다. '아이는 언제 낳을 꺼니?' 착실(?)하게 주변에서 물어보기도 전에 착착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나는 그런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 결혼은 형이 나름 든든하게 받쳐주었던 덕분에 별다른 압박을 받지는 않았지만. 결혼하고 만 5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아이 소식이 없는 덕분에 우리 부부보다 오히려 부모님들 께서 더 애가 타시는 마당이라 괜시리 불효를 저지르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울 때가 있다. 주변 교류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도, 다같이 결혼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하나 둘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