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꾸따 비치 서핑 미세 팁 (비치보이)

혹시 발리 여행과 꾸따 해변에서의 서핑을 처음 알아보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소소한 경험기를 남겨 봅니다.

0. 꾸따 해변 서핑 포인트

- 꾸따 씨뷰호텔과 쉐라톤 호텔 앞쪽에 서핑하는 사람도 많고, 비치 보이들도 많았습니다. (파도 상황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 우기에는 비치보이들이 별로 나와있지 않고, 1월 말 건기로 넘어갈때쯤 되면 다시 비치보이들이 많아 집니다.

- 스미냑, 짱구에서도 서핑이 가능합니다. 꾸따비치 만큼 비치보이들이 많지는 않고 파라솔 대여하는 곳에 가면 보드 대여나 강습도 가능합니다.

1. 서핑 방법

- 대체로 제가 살펴본 결과 크게 아래 3가지 정도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 한인 여행사를 통해서 서핑 강습을 예약하는 방법

  . 현지 서프 스쿨을 통한 방법

  . 해변에서 비치 보이들을 통한 방법 

- 저는 비치 보이들을 통해 간단한 강습 및 서핑을 체험 했습니다.

2. 비치 보이들과의 흥정

- 꾸따 해변을 돌아다니면 수많은 호객꾼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대부분 담배피고 있다가 말 걸거나, 보기에도 좀 무서워 보였습니다.

- 개중에 제일 안 무서워 보이고, 착해 보이는 분 연락처를 고이 받아두었다가 다시 찾아가서 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 경험했던 흥정가(?)는 강습 포함 서핑 체험이 높게는 1시간에 30만루피아 (한화 약 24천원..) 부터 싸게는 2시간에 15만 루피아 정도였습니다.

- 강습 없이 보드만 빌려 탈 수 있는데, 하루 종일 렌탈해도 10만 루피아 정도면 될것 같습니다. (중간에 밥먹고 와도 된답니다. ㅎㅎ)

- 저희는 (2시간) 강습 1명 15만 루피아, 보드렌탈 1명 5만 루피아로 했습니다. 물론 만족스러워서 팁은 조금 더 드렸습니다. (팁 포함 한화로 약 2만원 정도)

3. 서핑 강습 및 체험 (비치 보이)

- 서프스쿨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체험한 비치 보이는 뭍에서 10분 정도 간략히 알려주고 바로 물에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경험이 조금 있어서 짧게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 뒤에서 보드 잡아주고, 밀어주고, 이것저것 코칭도 해주고.. 암튼 잘 가르쳐 주었습니다. ㅎㅎ

- 친해지면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도 찍어줍니다만, 이건 케바케 인것 같습니다.

4. 기타 팁

- 비치 보이들 중에 괜찮다 싶은 분을 미리 봐두고 연락해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왓츠앱, 카톡 등으로 연락이 가능하더군요.)

- 미리 연락하면 파도가 좋은 시간대도 알려줘서 스케줄 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오전 시간이 바람도 덜 불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 초보자인 저는 2시간 정도면 체력적으로 한계인것 같습니다. ㅜ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