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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 멘장안 스노클링이나 다이빙 하기 (멘장안 이동 방법)
    여행관련 팁 2019. 3. 4. 22:20

    멘장안 섬은 발리의 북서쪽 끝에 있는 국립공원 (West bali national park)에 속해있는 작은 섬입니다. 멘장안은 사슴을 뜻하는 현지 단어인데, 이름 그대로 사슴이 사람을 겁내지 않고 돌아다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멘장안 섬은 무엇보다 스노클링과 다이빙 스팟으로 유명합니다. 보통 멘장안 섬을 간다고 하면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하러 가는 것을 뜻하며, 작은 섬이고 무인도이기 때문에 당연히 섬 안에는 스노클링이나 다이빙 샵이 없습니다. 때문에 멘장안 섬을 둘러보고 싶다면 섬 가까이에 있는 페무테란 (Pemuteran)이나 로비나 (Lovina), 아니면 다른 발리섬의 도시들 (꾸따, 스미냑, 우붓 등)의 여행사를 통해서 투어 형태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멘장안 섬 위치.)

    로비나, 페무테란에서 멘장안 가기


    멘장안 섬은 꾸따나 우붓에서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멘장안 섬만 둘러보고 오기에 이동하는 거리가 너무 멀다고 느껴지면, 로비나나 페무테란을 중간 경유지로 삼아 멘장안 섬 뿐만 아니라 발리 북쪽의 도시나 해변을 같이 둘러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많고 또 혼자라도 멘장안 섬에서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하기 원한다면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꾸따나 우붓에서 로비나나 페무테란으로 가는 방법은 택시나 그랩을 이용할 수 있고, 가격은 편도 약 6~700k 루피아정도가 예상되며, 시간은 꾸따 기준 4~5시간 정도 걸릴듯 합니다. 만약 혼자 여행을 하는 경우에 저렴하게 로비나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쁘리마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단돈 125k 루피아에 편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우붓에서 잠시 경유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충분히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스탑오버도 되어 125k에 우붓도 둘러보고 다른 날에 로비나로 이동할 수 있어 교통비를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단점은 버스가 운행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일정이 잘 맞아야 이용할 수 있고, 아쉽게도 쁘리마 버스는 페무테란으로는 가지 않습니다. (로비나 쁘리마 사무실에서 페무테란 행 미니밴이 있으며, 150k 루피아 입니다. 다만 2명 이상이어야 운행하는 것 같습니다.)



    로비나에 도착하면 지역에 많은 스노클링이나 다이빙 샵을 이용하면 쉽게 멘장안 섬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아마도 천차만별이겠지만 스노클링 기준 5~800k, 체험다이빙이나 펀 다이빙의 경우 1000~1500k 정도에서 가능할 것 같습니다. 페무테란도 지역의 샵을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보통 로비나에서의 스케줄은 오전 8시 정도에 픽업해서 페무테란 쪽으로 이동한 다음, 배를 타고 멘장안 섬으로 들어가며, 오전 스노클링이나 다이빙, 점심식사, 오후 스노클링이나 다이빙 후 돌아오는 스케줄이며, 로비나로 돌아오면 오후 4시 정도 됩니다.

    (페무테란 지역에서 멘장안 섬으로 들어가는 선착장)


    꾸따/우붓 등에서 멘장안 가기


    꾸따나 우붓 등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멘장안으로 가기 위해서는 교통비도 꽤 되고, 시간도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보통 2명이나, 4명 등 차량을 쉐어 할 일행이 있는 경우에는 이렇게 멀리서 멘장안 섬 투어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각 도시별로 있는 다이빙이나 투어 샵에서 멘장안 스노클링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있다면 가격을 흥정해서 다녀올 수 있습니다. 거리가 있다보니 혼자 투어 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습니다. 가격은 물론 천차만별이겠지만 대충 예상해 보면 로비나에서의 투어 비용보다 1000k 정도 더해서 예상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닐수도 있습니다.)


    보통 스케줄은 꾸따 기준 새벽 5~6시 정도에 픽업해서, 이동 및 스노클링/다이빙을 진행하고 돌아오면 대략 저녁 6~7시 쯤 됩니다. 사실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지만 이동 시간이 길어서 생각보다 힘든 스케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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