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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 공기청정기 3년간 사용한 후기 (삼성 AX40H5000GMD, 샤오미 미에어 2)이것저것 사용 후기 2019. 2. 24. 15:36
공기청정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삼성과 샤오미의 공기청정기 2가지를 3년 정도 사용해 보았고,
그동안의 사용 경험을 토대로 장단점을 간략히 비교 해 보겠습니다.
삼성 AX40H5000GMD
장점
- AUTO 모드 시 기본 풍량이 쎔.
(미에어2와 스펙상 공기청정 능력이 비슷하나, 상대적으로 공기청정 기능이 더 잘 동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 AUTO 모드 시 먼지에 민감하게 반응 함.
- 공기 질을 LED 색깔로 잘 보여줌.
- 겉 필터가 있어 1차로 걸러진 먼지를 쉽게 제거할 수 있음.
- 높은 필터 등급. (h13 등급)
단점
- AUTO 모드시 기본 풍량이 쎔으로 인해 기본 소비 전력이 미에어2보다 조금 더 높음.
- AUTO 모드 시 가끔 최대 풍속으로 꽤 오랫동안 도는 일이 있음. (특별한 오염원이 없어도..)
- AUTO 모드 시 야간에 LED가 좀 밝다고 느껴질 때가 있음.
- 공기 흡입구가 뒤편에만 있어 공기청정기 배치에 제약이 있음.
(신형 모델은 개선된 것으로 보임) - 미세먼지 수치 확인이 불가능. (LED 색으로만 파악할 수 있음. 최근 나온 상위 모델들은 수치 확인 가능함.)
샤오미 미에어2
장점
- 앱을 이용한 원격 제어가 가능.
- 앱을 이용한 먼지농도, 온도, 습도의 확인이 가능. (공기청정기 Off시 먼지 농도는 측정 불가)
- 공기 흡입구가 4면 모두에 있어 상대적으로 배치가 유리함.
- 상대적으로 더 미려한 디자인.
- 삼성 동급 제품 대비 절반 이하의 저렴한 가격.
단점
- AUTO 모드 시 외부 환경변화에 거의 반응이 없음.
(이 부분이 제일 불만족 스럽습니다. 안방과 거실에서 사용을 하였습니다만, 풍속이 올라간 적이 별로 없습니다. 집안 공기가 너무 깨끗한 것인지, 아니면 AUTO 모드가 먼지에는 별로 민감하지 않은 것인지.. 요리 할때는 빨리 돌긴 합니다.) - 겉 필터가 없음.
- 먼지, 온도, 습도 등의 시간 추이를 보기 어려움.
(앱에서 간단히 시간 그래프를 그려주면 좋을텐데, 3년 넘게 사용하고 있고 샤오미 측에 이메일도 보내봤지만 반영되지 않음.
라즈베리파이에 Home assistant를 올려서 먼지 온습도 등 확인이 가능하긴 하며, 그렇게 사용하고 있음.)
(샤오미 기본 Mi home 화면과 Home assistant 모바일 버젼에서 확인한 미세먼지 농도 그래프)
종합 해 보면, 샤오미 미에어2가 스마트폰 앱으로 먼지 농도나 원격 제어가 가능하고 더 디자인이 좋고 가성비까지 좋은 듯 합니다만
공기청정기 본래의 기본 능력은 삼성 제품이 더 좋게 느껴집니다. (필터 등급, 오토 먼지센서, 정화량 등)
샤오미 제품등, 특히 공기청정기는 Home assistant를 잘 이용하면 기본 앱에서 제공하지 않는 그래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아마존 에코 (alexa)로 음성 제어도 되는 등 더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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